망한 숙소 살리기 프로젝트① | 1년간 비어 있던 숙소, 1,000만 원으로 살린 방법

망한 숙소 리모델링 비포 애프터, 1년 공실 숙소를 1000만 원으로 인테리어해 예약되는 숙소로 바꾼 실제 사례

1년간 비어 있던 숙소, 1,000만 원으로 살린 방법

한눈에 보기

1년 넘게 비어 있던 숙소를 계약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모두 말렸습니다. 부동산에서도 “여기는 장사가 어려운 곳”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사람들과 보는 기준이 조금 달랐습니다. 낡은 가구나 오래된 커튼보다 더 중요하게 본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보증금 2,000만 원과 인테리어 비용 약 1,000만 원으로 숙소를 시작했고, 이후 예약이 꾸준히 이어지는 숙소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그 숙소를 선택했는지와 계약 당시 제가 무엇을 보고 결정했는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목차

  • 1. 모두가 말리던 1년 공실 숙소
  • 2. 저는 왜 이 숙소를 계약했을까?
  • 3. 낡은 인테리어보다 중요했던 것
  • 4. 농어촌민박 허가가 가능했던 이유
  • 5. 총 창업 비용은 얼마나 들었을까?
  • 6. 다음 편 예고

1. 모두가 말리던 1년 공실 숙소

제주에서 처음 숙소를 시작하기 위해 여러 매물을 보러 다녔습니다.

독채 숙소도 있었고, 규모가 큰 펜션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부동산 사장님께서 한 숙소를 보여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기는 1년 넘게 비어 있었어요. 장사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사실 제가 처음 본 모습은 지금 남아 있는 사진보다 훨씬 심했습니다.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아 전체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았고, 커튼과 가구는 오래됐으며 분위기도 어두웠습니다.

대부분은 그 자리에서 계약을 포기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보였습니다.

2. 저는 왜 이 숙소를 계약했을까?

제가 가장 먼저 본 것은 인테리어가 아니었습니다.

처음 숙소를 볼 때 중요한 것은 현재 모습보다 바꿀 수 있는 부분과 바꿀 수 없는 부분을 구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높은 층고

객실은 크지 않았지만 천장이 높았습니다.

천장이 높으면 공간이 실제보다 넓어 보이고 답답한 느낌이 적습니다.

두 번째, 큰 창문

숙소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창문이었습니다.

햇빛이 잘 들어오고 밖 풍경도 괜찮았습니다.

숙소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채광인데, 이 부분은 인테리어보다 바꾸기 어려운 장점이었습니다.

세 번째, 하얀 벽

벽지가 화이트톤이라 큰 공사를 하지 않아도 분위기를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조명과 커튼, 침구만 교체해도 전혀 다른 숙소처럼 보일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제가 본 장점 숙소 운영에 유리했던 이유
높은 층고 작은 객실도 답답해 보이지 않음
큰 창문 사진이 밝게 나오고 채광이 좋음
화이트톤 벽 큰 공사 없이 분위기 전환 가능
농어촌민박 가능 초기 창업 부담을 줄일 수 있음

3. 낡은 인테리어보다 중요했던 것

처음 숙소를 보면 대부분 낡은 가구, 오래된 커튼, 어두운 조명부터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바꿀 수 있습니다.

제가 더 중요하게 본 것은 쉽게 바꾸기 어려운 조건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층고, 창문 크기, 채광, 구조, 허가 가능 여부는 돈을 들인다고 쉽게 해결되는 부분이 아닙니다.

반대로 커튼, 침구, 조명, 소품은 적은 비용으로도 충분히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숙소가 “망한 숙소”라기보다 아직 제대로 꾸며지지 않은 숙소라고 생각했습니다.

4. 농어촌민박 허가가 가능했던 이유

계약을 결정한 이유는 인테리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 숙소는 농어촌민박 허가가 가능한 지역이었습니다.

일반숙박업이나 관광숙박업은 초기 비용과 허가 절차가 상당히 까다로운 편입니다.

반면 농어촌민박은 조건만 충족하면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처음 창업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허가 조건도 반드시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제가 실제 창업 비용과 농어촌민박 허가 조건은 이전 글에서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5. 총 창업 비용은 얼마나 들었을까?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이 숙소는 보증금 약 2,000만 원에 계약했고, 인테리어에는 약 1,000만 원 정도를 사용했습니다.

전기 공사나 화장실 전체 공사 같은 큰 공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조명, 커튼, 침구, 소품, 가구 배치 등을 직접 바꾸며 비용을 최대한 줄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적은 비용으로도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었습니다.

구분 대략적인 비용 내용
보증금 약 2,000만 원 숙소 임대 계약 비용
인테리어 비용 약 1,000만 원 조명, 커튼, 침구, 소품, 가구 등
큰 공사 최소화 전기·화장실 전체 공사는 진행하지 않음

자세한 비용 내역은 ‘제주도 펜션 창업 비용 공개 | 실제로 3,000만 원으로 시작한 방법’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숙소 리모델링 비포 애프터, 오래된 침실을 감성 숙소 인테리어로 바꾼 실제 전후 비교 사진


6. 다음 편 예고

계약 당시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객실 내부는 만족스러웠지만 실제 운영을 시작한 뒤 예상하지 못한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손님들 사이에서 같은 불만이 반복됐고, 예약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다음 편 예고

다음 편에서는 ‘예약을 받기 시작하고 알게 된 치명적인 단점과 해결 과정’을 실제 사례와 함께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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